'book'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09.04.12 색다른 여행기
  2. 2009.04.12 누구나 한번쯤은..

색다른 여행기

2009. 4. 12. 22:17 from book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손호철 (이매진, 2007년)
상세보기


 

보통의 여행기를 담은 책은 자신이 간곳에서 있었던일 경험담과

감상을 적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이책에도 그런 내용이 있긴 하지만 주로는 각 나라의 상황과

정치 적인 이슈에 대해서 쓰여져 있다.

 

읽고 나서 내자신이 얼마나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서 무지했는지

깨달았고..ㅠㅠ

(티비에서 나오는 차베스 대통령, 룰라 대통령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아시는지... 이름만 들었다... 기억은 하고 있다..이것이 나의 상태였다..^^;; )

세계적인 정치흐름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우리나라의 상황이나

정치적인 한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이해할수 없는 것 같았다..

고로 이책은 나한테는 지식을 전달해줌과 동시에 라틴적인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였고 라틴아메리카를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만들었다^^

 

각 나라 별상황에 대한 내용 중에서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상황이 별로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 깝다

그중에서도..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페루,멕시코,과테말라는 스페인에 대한

약탈의 역사는...약간은 알고 있던 사실 이었지만

그 어마어마한 희생인원과 지금까지 속국은 아니지만 속국의 신세 보다

못한 상황을 벗어 나지 못하는 그들의 상황이 너무 너무 안타까웠다..

또 브라질의 아마존의 상황은 최근 기후 변화가 몸에 닿게 느껴지는 지금..

아마존이 파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물론 전세계 적인 환경파괴의 영향이긴 하지만 이런 점에서 지구가 연결되어 있구나 각 나라가 동떨어져 있는게 아니구나

지구촌이구나!! 라고 느꼈다.. 무역 장벽을 허물고 자유 무역의 개념의 세계화의 지구촌이 아닌 하나의 지구에 살고있는 지구인이라는 개념의.. 지구촌 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ㅠㅠ

우리가 지구가 아닌 어떤곳에 여분의 지구를 만들어 놓은 것처럼

살고 있는 지금에 대해서 반성하게 된다..ㅠㅠ

 

 

우리 나라와 정반대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인것 만큼

그만큼 다르고 그만큼 닮은 점도 있는것같다

서로 다르다는 것만큼 호기심을 갖게 하고 서로 같다는 것 만큼 동질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 많은 편견 없이 그들을 볼수 있게 될거같은 느낌이다..

 

Posted by ♥lala :

누구나 한번쯤은..

2009. 4. 12. 22:16 from book
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윌리엄 알렉산더 (바다출판사, 2007년)
상세보기

 

많은 사람들이 정원에 대한 환상과 직접 기른 채소를 먹는 상상을

해보았을거라 생각하고 나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나이 들어서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이책은 그런 생각을 먼저 실천하고 경험하여

먼저 깨져(?) 보고 상상하는 것 만큼 즐겁고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람과 매력이 가득하다는 것 또한 보여 주고 있고

이책을 읽은 후에 작은 텃밭을 포기 하는 사람 보다는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것 같다.

이책은 저자의 원예 기록담? 회고록인 격이니 원예에 대한 지식 보다는

본인이 격었던 일들에 대해서 느낌 감상을 적고 있고

글 또한 적절한 유머를 곁들여서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 내게 하였고

술술 읽혀서 좋았다.

자연을 거슬러 사람이 인위적인 식물만을 집약적으로 키운 다는 것은

날씨,토양,병충해,동물 들과 싸워야 하는것이고 이 작가는

이 모든 것과 빠짐없이 맞서서

이겨낸것이 없다는 결론 이었다...^^;;

사실 이겨낸다는 말 자체가 무의미 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거스르는

만큼 최대한의 균형을 찾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슈퍼척' 처럼 이기려 하면 할수록

더욱 강적이 업그레이드 되며 나오기 때문에.....

결국 공존을 선택한 저자 처럼..

마지막의 말을 인용하자면..

"내 역할은 그저 이곳을 '환상의 정원'이 아닌 '있는 그대로'

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항상 당하고 고된 농사일이 지치면서도 잊어 버리게 되는 '정원건망증'

과, 새싹이 돋는 경이로움,흙내음,신선한 과일의 맛을 잊지 못해

매년 1월 겨울에 올해는 무얼 심을까 고민하는 저자 처럼

나도 언젠가 꼭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싶다


Posted by ♥la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