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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책

2012. 9. 16. 21:36 from book

 


콰이어트

저자
수전 케인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2-06-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우리 안의 외향성과...
가격비교

콰이어트라는 책의 소개는 외향적 성격이 우대 받고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사회의 덕목으로 자리잡은

지금의 시대에 내향적이 성격의 사람들에 대한 삶의 지침? 이라고도 할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일단 이 책이 정말 한눈에 들어 왔던 것은 평소에 내 성격이 불만 이었고 살아 오면서 많은 도전을 받아 왔고

고쳐야 한다는 말도 듣고 나의 컴플렉스의 일부분 이었기 때문이다.

허나 이책에서는 내향성 외향성이 라는 말로 말그대로 "성향" 이라고 이야기 한다.

책의 전반부에 내향성 외향성 성격에대한 전반적이 학설이나 통찰에 대하여 나온다.

내향성 성격은 외부 자극에 대한 고반응성이 라는 것이다 과민한 반응 을 통한 자기 방어 능력의 일부분이라는것

이러한 성향은 아기 때부터 나타나는데.. 낯선 것에 대한 강한 경계 와 같은 성향이

자라면서 수줍움 과 같은 형태로 나타난 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내향적 성격으로 보여지는 특징 수줍움, 섬세함, 경계심, 차이에 대한 민감성, 공감능력, 사색하는 능력,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함, 멀티태스킹의 부족, 뛰어난 집중력, 안정성 추구, 부족한 사교성 등등등등

읽다보면 정말 이입해서 읽게 되는데...아!! 맞아 그래.. 라는 대목이 정말 많이 나온다.

또 외향성이 덕목으로 된 사회에 대한 이야기 옛날부터 그러하지 않았고, 동양에서는 과묵함이 덕목이었던 옛날도 있었다는점

서양의 유럽이나 특히 미국은.. 조상이 이민자이었으므로 그들은 외향적인 성격일 대부분일 수 있다는 관점도 굉장이 일리 있었다.

현재 서양의 문화가 지배적인 지금 외향성 성격이 과도하게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말에 공감했다.

 

이런 문화속에서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 하고 사회에서 제역할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 라는 물음에는

외향적 성격, 내향적 성격 모두 장단점이 있다. 만약 월등이 외향적성격이 삶을 이어나가는 데 유리하다면

그 오랜 진화 과정속에서 내향적 성격이 도태되지 않았겠는가..라고 말한다. 

각 특성에 맞는 역할을 상호 보완적으로 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 내향적이 자녀를 키우는 데 교육환경에 대한 내용도 정말 와 닿았다. 사교성이 있고 리더십이 있는 아이들에 비교당하고 상대적으로

토론 수업이나 발표에 취약한 내향적인 아이들은 자존감이 손상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용한 강의식 수업에 집중하여 공부하면 훨씬 학습 능력을 높일수 있고, 물론 자기 생각을 밝히는 토론 식수업도 필요한데 이러한 수업은

조를 최소 3~4명으로 짜야한다는것 .. 우리나라야 이런 식의 수업 방식이 대부분이 지만.. 이 대목에서는 한국에서 태어나 정말 다행이라고

느꼈다.. 미국 사회에서 내향적이 아이들은 괴짜나 특이한것에 몰두하는 그룹외 의 아이로 인식된다는것이다..

아이의 낯설음이나 경계심을 최대한으로 인정하고 천천히 익숙해지게 하며 많은 것을 경험 하도록 부모가 도와 줘야 한다는 것

그 성향을 남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단점으로 여기지 않게 도와 줘야한다는것..

앞으로 내가 아이들 낳으면 거의 90%확률로 내향적일 것이므로.. 의미있게 봐두었다..^^;

 

상황에 따라 사교적이게 되거나 많은 사람을 사귀거나 모임에 참석할수있는 상황이 올수 있다.

이런 압박감은 어떻게 대처할것인가에 대하여는 여러 사람의 예를 들어 내향성이 사람도 그런 상황을 노력으로 극복할수 있다.

하지만..  그런 극복을 하는 일이 그사람의 목표 의지에 부합해야 한다는것,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의미 있는 일에 대하여는

성공적으로 그일을 해낼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본인의 성향에 맞지 않는 acting을 하였을때 그것은 변하지 않는 특질이기 때문에,.. 연기로서 해내야한다..^^;

자신에게 보상을 충분이 주어야 하고 혼자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신체적인 이상으로

까지 올수있다고... 참 말로 맞는 말이다...

 

나는 평소에 나의 성격에 불만이 많았고 나와 같지 않은 다른 사람을 부러워 했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성향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내가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는것을 싫어하던 모임을 않좋아하던 사교적이지 않던

그것은 성향일 뿐이다. 혼자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다.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 해야할일에 나의 성격이 방해만 된다고 생각했지 장점으로 받아 들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장점 또한 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노력하면 성공적으로 외향적인 모습으로 acting을 할수 있을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크게 그사람을 이루는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해보았다.

성향, 재능, 노력이 아닐까.. 성향은 그사람의 방향성이다. 본질적인 특질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더 좋아하고 그쪽으로 기우는거..

그리고 재능 또한 타고 난것이 다..

내가 좌우 할수 있는것은 노력과 용기

내 성격이 이래서 이건 못할거야 .. 자신감을 잃은 적도 많다.. 내성적인 사람이 나하나 뿐일까??

나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 필요하다면 외향적인 acting을 효과적으로 해내는것~!

이것이 이책의 주제...인것 같다.

 

나의 컴플렉스에 대한 변명을 효과적으로 해준 이책에 감사한다..

나도 잘할수 있는게 있다구...나도 할수있다고...

 

 

덧) 정말 중간 중간의 예로 든 묘사들은 너무 와닿았다..ㅠㅜㅠㅜ 완전 내이야기 였슴 진짜

 

 

 

Posted by ♥lala :